마지막의 시작

2011. 11. 2. 19:37 from Gribouille


미르 눈팅하다가 본 퀘스트 공략.

뭐 이렇게 슬픈 퀘스트가 다 있냐.. ㅠ_ ㅠ





어느 노부인으로부터의 의뢰다. 꽤 오래 전에 베네치아를 떠난 아들로부터 연락이 없다는군.
소식을 확인함과 동시에, 이 편지를 건네주면 좋겠다고 한다. 아들은 리스본에서 조선공을 하고 있던 것 같다.
리스본으로 가서, 아들에게 편지를 보내 주게
 
1. 리스본, 조선소주인 - 평범하지 않은 조선공
베네치아에서 온 조선공? 아아, 있었어. 벌써 5년 정도 전이 될까. 기를 쓰고 일을 해서 재산을 쌓았지만, 그 후 스스로 훌륭한 배를 만들어,
뱃사람을 고용해 리스본을 출항해 버렸다. 그 녀석은 언제나 주점에서 혼자 술을 마셨었지…

2. 리스본, 주점주인 - 슬픈 눈
아, 그 사람이라면 잘 기억하고 있어. 언제나 슬픈 눈을 하고 있던 남자였지. 출항하는 날, 그 사람은 평소와 다르게 말이 많았어.
자신의 신상, 목적, 여러 가지를 이야기 했었지…. 나는 다른 손님들도 있었기 때문에, 내용을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확실히 교역소의 영감도 동석하고 있었던 것 같다

3. 리스본, 교역소주인 - 연인은 인도에
그 녀석은 불쌍한 녀석이야…. 고향의 베네치아에서 상인의 딸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던 것 같지만, 딸의 부친은 선원과의 결혼에 반대한 모양이야.
게다가 부친은 거래상대였던 아랍의 상인의 중개로 인도의 부호에게 딸을 시집가게 했다고 한다…

4. 리스본, 주점주인 - 케이프타운에서의 정보 수집
그런가, 그랬던건가…. 그러니까 그 녀석, 남쪽을 향하겠다고 말하고 있었어…. 인도에 해로를 통해 갈 수 있는 방법이 발견됐기 때문에….
유감이지만 그 녀석은 리스본에 돌아오지 않았어. 여기에서 남쪽을 목표로 한다면, 케이프타운에는 반드시 상륙했을 것이니, 가 보는 게 좋을 거야

5. 케이프타운, 항구관리 - 실력있는 항해사
예, 확실히 그러한 배가 이 곳에 기항한 기록이 있습니다. 매우 실력있는 항해사였던 것 같고, 여기까지의 여정은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하더군요.
기록에는, 그 배는 북상해서 아덴을 목표로 했다고 합니다

6. 아덴, 항구관리 - 항해를 서두르고 있었다
그 배라면, 아덴에 도착해 인도 방면의 지도를 손에 넣자마자 출항하려고 했습니다. 곧바로 서쪽을 향해 캘리컷을 목표로 한다고 했으므로, 적어도 하루 정도 쉬었다 가라고 했습니다.
그 때는, 휴게소의 사할이 놀아 주고 있었어요

7. 아덴, 사할 - 보석을 휴대
나 기억하고 있어. 그 친구, 무척 외로워 보이는 눈을 하고 있었어. 가죽주머니 안에 예쁜 돌이 있길래 보여달랬지.
케이프타운 근처에서 찾아낸 것 같은데, 아주 큰 보석이었어. 좋아하는 사람의 눈을 닮았다더군.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찍 캘리컷으로 출항해 버렸어

8. 캘리컷, 파르라티 - 엇갈림
그 사람의 연인, 나의 친구였습니다. 선원은 그녀의 남편을 찾아가 그녀를 돌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렇지만 거부당했고….
그는 품에서 보석을 꺼내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되돌려줘` 라고…. 그녀는 그 광경에 상처를 받고 검으로 목을 찔렀습니다…

9. 캘리컷, 주점주인 - 파멸
그녀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선원은, 절망하여 똑같이 목을 찔러 죽어버렸습니다. 나는 도시의 사람들과 협력해 그들을 이 도시의 교외에 함께 묻어 주었습니다.
…선원 앞의 편지? 그런가요…, 유감인 결과가 되어 버렸군요. 그들의 무덤은 시장이 관리하고 있으니, 시장에게 건네주세요

결론 - 편지를 시장에게
베네치아의 노부인의 아들은, 인도에 끌려간 연인을 쫓아갔다. 그러나 두 사람은 타지의 땅에서 비운의 죽음을 맞고 말았다. 그들은 캘리컷의 교외에서 함께 잠들어 있다고 한다….
무덤을 관리하는 시장 바이레에게, 선원 앞의 편지를 건네주자

10. 캘리컷 시장 - 편지를 시장에게
오오. 그 젊은이들의…. 그런가, 부인에게는 유감인 보고가 되어 버리는군…. 알겠네, 내가 책임을 지고 이 편지를 그들의 무덤에 올리지. 안심하게
Posted by Wyld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