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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9.09 자르반 4세 vs 탈론

요즘 인베 상황에서 내 챔피언 위치를 파악하지 못함. 
다른 챔프를 보고 내 챔프인 줄 알면서 거리도 안 되는 상대 딸피에 미쳐서 
점멸 점화 다 쓰고 (딸피인 챔프 말고 체력 많은 놈한테.. -_ -) 라인전에서 스펠 때문에 손해 보는 경우가 많다.

난 평소에 영약을 사면 2번에 놓고 포션을 3번에 놓는데
위치를 바꿔 놓지 않아서 시작부터 영약을 안 먹고 포션만 계속 눌렀음..

눈도 침침하고 손은 마음대로 안 움직이고.. ㅠ_ ㅠ



잘하는 탈론이야 상대하기 매우 부담스럽지만

랭크에서 만나는 상대는 어차피 나랑 손가락도 비슷하고 생각하는 것도 비슷하니까 미드에서 
탈론을 만나면 보통은 깃창만 쓰면 이김. 그만큼 챔프 상성이 자르반이 훨씬 좋다는 얘기

나는 거의 90% 이상 롱소드+2포션 시작을 하는데 

탈론이 천갑옷 사서 오면 어차피 자르반 죽이기 힘들고 그냥 옷 입고 싸우다가 맞아 죽고
탈론이 자르반이랑 똑같이 롱소드+2포션을 사와서 싸우면 자르반을 때리긴 하는데 자기가 먼저 죽음

탈론이 영약+4포션을 사오면 얘기가 조금 달라지는데 이런 경우 탈론의 딜이 생각보다 훨씬 강력하여 자르반이 지기도 함.

그래서 탈론을 만나면 대부분 나도 영약+4포션 시작하는 편 (영약+3포션 시작하고 정글 봐주다가 인베이드 상황이 없을 것 같으면 복귀해서 포션 하나 더 사는 식)


그래서 영약+3포션으로 스타트를 했는데 정글 싸움에서 이미 나는 영약을 썼고 
상대 정글러의 갱킹 때문에 영약으로 이득을 전혀 못 봤고 서로 템 구입 후 라인에서 만났을 때
롱소드 하나 차이가 났는데도 (6렙 전에 400원 짜리 템 하나도 엄청 큰 차이) 탈론은 그냥 콤보 맞고 죽는 정도

두 번 다시 탈론 못하게 하려고 신나게 패다가 나도 죽고 그랬는데 탈론 챔프 구실 못하게 하고 이김

자르반으로 탑을 가면 상대들이 다 너무 힘들고 그나마 한만했던 블라디랑 케넨은 
원래 도주기가 좋았던 편인데다가 요즘엔 팔목 보호대 때문에 예전처럼 죽이지도 못하니 
그냥 자르반으로 미드 가서 다 패죽이세요.




Posted by Wyld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