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S를 살면서 딱 2번 가봤는데 오늘이 3번째였다.
뭐 사실 먹을게 많다거나 맛이 있어서 가는건 아니고 밥집에 비하면 수다 떨고 시간 보내기가 좋으니까 괜찮아서 갔지
빛이 잘 들어오는 창가 자리라서 괜찮았다.

그런데 이 사진을 올리는 지금 배가 너무 고프네... -_ -+







착한 세렌누나가 새우를 까줬어요!! 난 새우나 게 껍데기 알러지가 있음.. ㅠ_ ㅠ





전날에도 크림 스파게티를 먹었는데, 참~ 맛은 있는데 어우 느끼해 ^^;







버디홀리 형님께서 주신 아이폰 순정 범퍼!! 바빠서 범퍼를 받으러 못가서 범퍼 없이 살았는데, 범퍼 좋다 ^^





카메라 사면 다 찍어 본다는 사진인데, 난 오늘 처음 찍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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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사진이 없어서 몇장 없음 오늘부로 16-35 광각을 사던가... 아니면 빨리 여자친구가 생기던가.. 아무래도 렌즈를 사야겠지?? ㅡㅂ ㅡ

하늘은 파랗고 예뻤지만, 나는 모르고 있었지. 측광설정을 잘못했다는걸...
아기자기한게 참 좋은데, 나는 삼청동에서 데이트를 한 번도 못했다는 슬픈전설을 가지고 있지...

참 예쁜게 나중에 또 와야지~
























너무 예뻐서 충동구매













국물이 참 시원한게 괜찮았음







아~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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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에 눈은 온다고 하고, 1월 말이나 금요일은 도저히 쉴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연차는 내 놓고 눈만 오기를 기다렸는데 눈은 안 오셨지.
새벽에 눈만 왔어도 평일인데다 첫 차 타고 가면 아무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은 남이섬 순백의 눈을 찍었을텐데 아쉽지만 남이섬 여권을 만들었다.

2월에는 눈이 오지 않을까 하는 괜한 기대에.. ^^


날씨가 너무 추워 움츠리고 무거운 카메라 들고 사진을 찍었는지 어깨에 근육이 너무 뭉쳐서 괴롭다.
하지만 하늘이라도 청명 했다면 좋았을텐데 하늘이 흐리멍텅해서 좋은 사진을 찍었을리 없다.


다음 남이섬은 날씨가 좋았으면 ^^

가을에 갔던 남이섬 -> Click



대부분의 이미지는 5800 픽셀 정도 됩니다...




























내 왼쪽눈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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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 하다고 해야 하나? 필름 카메라는 디지털 카메라 때문에 더 이상 나오지 않는 실정이지만
디지털의 최종 목표는 아날로그이기도 하다.

디지털은 정말 편리하다. 하지만 이 편한 디지털 세상에 사람들은 점점 아날로그를 찾는다.
아날로그에선 디지털에선 느낄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 그게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디지털에 비하면 아날로그는 비싸다.
슬라이드까지 가지 않더라도 필름 한통에 만원 꼴로 계산하면 틀리진 않을거다.
필름 찍지 말아라..


7월 부터 11월까지 찍은 사진들인데.. 데이터백 구하기가 힘들어서 생각도 안 하고 있었더니..
언제 찍었는지 어떻게 찍었는지 알 길이 없다. 앞으로는 귀찮아도 기록을 좀 해야겠다.

사진을 찍을 당시의 분위기나 기분은 똑똑히 기억이 나지만 어떤 사진을 먼저 찍었는지는 모르겠다.
대부분의 사진은 Kodak Portra NC160이고, 몇몇은 FUJICORLOR의 REALA 100이다.


 동해에서 일출 보고 왔는데.. 촛대바위였나..??










여기부터는 삼청동인데...
















여기부터는 철도 박물관











여기는 서울대공원이고..













여기는 선유도지라~










여기는 하늘공원







스튜디오에선 NC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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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사 솔직히 기대를 너무 많이 했는지... 실망감도 컸지만, 내색할 수 없었어요.

숙소에서 두 시간도 더 걸려서 막히는 도로를 지나 꼬불꼬불 어지러운 오르막 내리막 길을 뚫고 간 청평사였기에..
그런데 날씨도 전혀 도와주지 않았음.. 청평사에 도착하니 구름이 끼고, 비도 왔었다는... ㅠ_ ㅠ


소니는 계조가 너무 안 좋아. ㅠ_ ㅠ D700이나 D3S 같은건 정말 쩔던데..







차 안에서 심심해서 마이스타일로 색감 바꿔가면서 좀 놀았음..
마이스타일을 이렇게 바꾸면 색감이 좀 투명해 지는데, 처자들을 이렇게 찍어주면 좋아함~ 하지만 찍어줄 처자가 없지 으헤헤헤






iPhone 3GS와 4G 둘 다 내꺼!!는 아니고.. 하나는 내꺼였음






망할 구름.. 사진이 이게 뭐냐고!!












캐논 흉내 좀 내보려고 물을 좀 뺐는데.. 더 이상한 듯??






900이는 해상도가 깡패라 크롭해도 정말 그럴 듯 한데, 보정은 귀찮아서 내가 못 함











이른 점심 먹고 그 다음 식사가 저녁 9시였음.. 배고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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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가는 남이섬, 차들이 어찌나 많던지, 넘쳐나는 커플들 -_ -+ 사람들에 일본 관광객까지 그래도 정말 좋았다.
남이섬도 식후경!! 간단하게 김밥 한 줄 그런데 고기가 없다니...


날씨는 정말로 좋았다. 파란 하늘~ CPL 필터가 있었다면 더 파랗게 찍혔겠지만 충분히 예쁜 하늘이었다.
카메라랑 렌즈가 아무리 좋고 비싸고 해봐야 사람 눈에 비하면.. 눈으로 봤을 땐 훨씬 더 예뻤는데...















타조가 섬에서 왔다 갔다 하는데, 더운 동네에서 살던 녀석들 안 추운가?
타조를 이렇게 가까히서 처음 봤는데, 생각 보다는 온순하고, 눈이 정말 예뻤다.







커플들도 많았지만 여자끼리 온 팀도 많았다.
남자들 끼리는 온 팀이 없었다. 남자들은 불쌍하다. 같이 할만한게 술 마시기 아니면 당구 정도 밖에 없어.. ㅋㅋ








표현하고 싶은 무언가를 역량 부족으로 표현하지 못 함..














사람이 너무 많고 건조해서 나올때 먼지를 너무 먹어서 그런지 감기에 걸렸다.
빨리 감기가 낫길.. ㅠ_ ㅠ
 
Posted by Wylde :





아침고요수목원 이름만 많이 들어 봤지 어디 있는지도 몰랐는데 송군이 함께 가줘서 고마웠다.
그리고 다음엔 남자끼리 오지 말자고 다짐도 하고, 참 적당한 크기의 수목원이었다. 너무 크지도 않고, 너무 작지도 않고
오늘 기온이 3도 정도만 낮았어도 참 좋았을텐데

CMOS에 먼지가 있다. 몰랐는데 F값이 높은 사진은 검은 점이 보인다.







































그리고 송군과 배가 고파 죽을 것 같아 그냥 보이는 집에 갔는데, 맛은 그냥 그랬다..
송군 사진 좀 찍어 줬어야 하는데 지금 생각나다니.. -_ -








송군과 헤어지고, 재훈이랑 미선이 그리고 상덕이 만나서 오리 먹었다. 오리가 어째 예전에 비하면 참 작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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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적 - 밤바다에서 새벽 바닷 바람 맞기


대략의 일정

출발 시간 - 토요일(2010년 8월 28일) 밤 11시

운행 코스 -  11시 서울 출발-> 동해 휴게소-> 망상해수욕장-> 불꽃놀이-> 바닷 바람 맞기-> 일출 보기-> 옥계 휴게소-> 춘천 명동-> 닭갈비 먹고-> 서울

회사에서 심심해서 사진 몇 장 올리고.. 나중에 집에 가서 더 많이 올려 봐야지~

달 사진이랑 해 사진은 거의 같은 시간에 찍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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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 먹을 필름!!

2010. 7. 10. 22:11 from Gribouille

언제부턴가 필름을 한번 찍어 보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렸을 땐 당연히 필름 카메라 밖에 없었으니 필름은 좀 찍어 봤었다. 
소풍, 수학여행은 항상 아버지의 SLR YASHICA FX-7 SUPER (이름은 참 거창하다.. -_ -)랑 같이 했으니까..

실제로는 Canon AF35ML을 더 많이 들고 다녔지만..

어쩌다 보니 장농 안에서 숨어있던 FX-7이랑 35ML을 발견, 출사 때 FX-7을 들고 나갔다.
경쾌한 셔터음이 마음에 드는 녀석인데 (사실은 엄청난 미러 쇼크) 현상을 했더니 아무것도 찍혀 있지가 않았다.

아아.. 아버지께서 81년에 사신 카메라니까 뭐 그럴 수 있다 싶어서 고쳐 쓸까 했지만..
뷰파인더는 작고, 어둡고, 초점을 맞추기는 너무 어렵고 거기에
카랑~ 하는
경쾌한 소리를 내주는 미러쇼크 때문에 조금 어두우면 핸드블러 없는 사진을 찍기 어려웠으니..

그래서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a700과 같은 알파 마운트를 쓰는 카메라를 사게 되었다. 그래서는 안 됐는데..
내가 사진을 잘 찍는 것도 아닌데 굳이 살 필요가 없었을텐데 결국 a-7을 샀다.

지금 가지고 있는 a700과 유사한 부분이 매우 많아서 좋아하는 카메라기도 하지만 실제로 매우 좋은 카메라이다.

내가 제일 문제인게 있는데.. 귀가 고급이고, 눈이 고급이다. 입이 고급이 아닌게 천만 다행이지




여기부터가 본론인데...

DSLR은 찍으면 바로 컴퓨터에서 볼 수 있는데 3살 짜리도 알겠지만 필름은 그렇질 못 하다.
일단 필름은 필름을 사는데 부터 돈이 들어간다. 조금 좋다는 PORTRA를 사기 시작했는데 필름 한통에 5500원 정도 한다.
필름은 찍으면 현상을 해야 한다. 현상을 하지 않으면 필름에 어떤 상이 맺혔는지 알 길이 없기 때문이다.
(필름의 색감은 매력적이지만 필름은 기다림의 미학이기도 하다.)


필름을 현상 하려면 당연히 돈이 든다. 필름을 현상한다고 끝인가? 아니다.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 블로그에 올리거나 PC에 저장을 하려면 디지털화 해야 한다.

그래서 필름 스캔이 필요하고, 역시나 돈이 든다. 여기서 끝이라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쯤이다.

친구들과 경치 좋은 곳으로 휴가를 갔다. PORTRA도 나름 고급 필름이지만 네거티브 필름이라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나는 포지티브 필름 그러니까 슬라이드 필름을 사게 됐다. 후지의 벨비아나 코닥의 엑타크롬 같은 녀석 말이다.
이 녀석이 9500원에서 9800원 정도 한다. 이 녀석으로 사진을 찍었다. 그러면 현상은 어떻게 할 것인가?
네거티브 필름 현상 하듯 현상과 스캔 합쳐서 4천원쯤 하는 스코피에서 현상 스캔 할 것인가?

아니다.. 슬라이드 필름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이 있다. 스코피 같은데서 현상 하는 것 보다 돈이 당연히 더 든다.

그러니까 슬라이드 필름으로 사진 한 통을 찍으려면 총 18000원에서 25000원 정도가 든다.. 한장에 500원꼴 이상이 든다는 얘기다.

그런데 이걸 업체에 맡기다 보니.. 성에 안 찬다.. 나는 분명히 사진을 잘 찍은 것 같은데 도대체 사진이 왜 이따구인가??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한다.
이거 그냥 차라리 내가 현상하고 스캔 하는게 낫겠다 라는 생각 분명히 하게 된다.

그럼 이제 자가 현상과 자가 스캔을 할 궁리를 하게 된다.

제대로 돈지랄이 시작 되는거지.. -_ - 현상은 따로 암실을 만들어야 하니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
(나중에 결혼하고 독립하게 되면 당분간 빈 방이 하나 생길테니.. 기다린다..)

이제 스캔이다. 스캐너를 알아보기 시작한다. 그나마 쓸만한게 50만원 조금 더 줘야한다.
그러다가 X-5 같은 걸 알게 되면 하악하악 거리지만 현실은 수천만원짜리 기계다.


필름 찍지 말아라.. 오토오토 200 같은 걸로 아무거나 찍는게 아니라면..
슬라이드 같은 걸 접하게 되면 렌즈도 보통 렌즈는 성에 차지 않는다. 사고 싶은 건 죄다 200만원이 넘는 고급 렌즈가 될게 뻔하다.

그냥 DSLR로 만족해라.. ㅠ_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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